분류 전체보기21 직지, 50년 만의 외출 직지심체요절 현존하는 금속활자 인쇄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직지심체요절’이 반세기 만에 수장고 밖으로 나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11일 언론 초청 행사를 열었다. 전시는 인류 역사에 혁명을 일으킨 인쇄술의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직지가 일반 관람객에게 실물을 드러낸 것은 1973년 같은 도서관에서 열린 ‘동양의 보물’ 전시 이후 처음이다. 직지는 도서관 1층 전시장 초입에 초반 부분을 펼쳐 놓은 상태로 공개됐다. 직지의 정확한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백운 경한 스님이 역대 여러 부처와 고승의 대화, 편지 등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편찬한 책으로 고려 우왕 3년에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 2023. 4. 12. 이전 1 ··· 3 4 5 6 다음